테츠 카스야 브루잉 클래스 수강 합니다 [TK#1]

ㄴ업데이트 날짜 : 2024-06-19

결국 테츠 카스야 브루잉 클래스 수강 합니다. 우연히 유튜브 검색으로 알게 되어 테스 카스야 4대6 레시피를 따라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과 커피사랑방을 구성하여 주말에 모여 이 레시피로 커피 브루잉을 함께 하였습니다. 회를 거듭 할수록 높아지는 만족도 만큼 더 알고 싶은 마음도 솟구쳐 올랐습니다.

그러다가 언스페셜티(edu.unspecialty.com)에 선생님의 온라인 강좌가 개설되어 있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등록하여 수강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의 서명이 들어간 자격증 까지 주신다니 안 할 이유가 없네요.

1. 월드 챔피언에게 차근차근 배우는 브루잉 기본기

테츠 카스야 브루잉 클래스 소개 장면

커피를 시작하고 단 3년 만에 월드 부르어스컵 챔피언(2016년)이 되다니 테츠 카스야 선생님은 천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한 해 전, 2015년에 이미 일본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 우승자도 되었었네요. 그럼 전 일본 챔피언은 2년 만에 제패한 셈인가요? 스고이~

맛보기 강의를 들어보니 겸손이 뭍어있고 인품도 좋아 보입니다. 본인 스스로가 월드 챔피언이고, 수 많은 챔피언들을 제자로 배출했고, 사업적인 면에서도 큰 성공을 이룬 분이라 은근 자랑도 많을 것 같은데, 그런 면이 전혀 안 보입니다.

“여러분도 얼마든지 나처럼 맛있게 커피를 내릴 수 있다.” “보여지는 스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지식이 중요하다.” 최고를 경험한 선생님으로써의 자신감이 제게도 만학의 학구열을 불붙여 줍니다. 이 분에게라면 챔피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원리와 기본기를 확실히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브루잉 클래스, 누구나 맛있게 커피를 내릴 수 있습니다

브루잉 클래스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모습

테츠 카스야 브루잉 클래스의 모토는 “원리와 기본을 알면 누구나 커피를 맛있게 내릴 수 있다.” 입니다. 클래스 소개를 읽어보니, 들은 풍월은 많은데, 중구난방으로 체계가 없던 것들을 월드 챔피언의 레벨로 체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원두 커피를 집에서 내려 먹다 보면, 자연스레 기간이 흘러 품질이 저하되는데도, 일정 수준의 맛을 유지하는 추출법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처음 보는 원두도 맛있게 내릴 수 있는 레시피를 설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무작정 따라했던 4대6 레시피의 원리와 응용 방법을 배우며, 추출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는 방법을 익힐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클래스를 마치면 좋은 커피와 나쁜 커피를 스스로 정의하고 내릴 수 있는 진정한 커피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부르잉 클래스를 수강하며, 개인적으로 배운 것들을 연재 해보려고 합니다. 포스팅 방향 상 여기에는 저의 주관적으로 배우는 경험이 많이 포함될 것 같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언스페셜티에서 클래스를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테츠 카스야 선생님의 부르잉 클래스 소개

브루잉 클래스에서 하리오V60 드리퍼를 활용하여 커피를 추출하는 모습

테츠 카스야 선생님의 브루잉 클래스 소개 멘트를 요약하여 올려드립니다. 보다 효과적인 내용 전달을 위해 저의 의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클래스에서는 커피 브루잉에서 중요한 것들을 다룰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한 스킬이나 테크닉, 또는 장비들에 대해 더 관심을 보이지만, 저의 의견은 그것들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지식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3년 이란 짧은 바리스타 경력에도 불구하고 월드 챔피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챔피언이 되던 2016년도에 비하여 현재 저의 실력과 기술은 더 진보되었지만 브루잉에 대한 기본 원리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클래스에서는 여러분들이 커피 브루잉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올바른 지식이 무엇인지 알려드리는 것에 집중할 것입니다.

테크닉, 스킬, 장비는 생각보다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잘 안 되면 어떡하지?” 지레 겁을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여러분도 이 클래스를 통하여 올바른 지식을 가진 전문 바리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저의 4대6 레시피는 최고로 완벽한 브루잉 방법이 아닙니다. 저는 이 방식이 플랫폼 처럼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이 클래스를 통하여 제가 전해드리는 지식을 배우고, 자기 만의 방식으로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저보다 더 뛰어난 분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원하는 바입니다. 저는 완벽하지도 않고, 최고가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 저를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커피를 만들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클래스를 마치는 날, 여러분은 저보다 더 뛰어난 분들이 될 것입니다. 분쇄도, 로스팅 정도, 물 온도, 추출 시간, 추출 비율 등 부르잉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알게 되면, 여러분들 모두 브루잉 마스터들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저 처럼 할 수 있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그것이 최종 목표일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전해드린 것들을 활용해서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베스트 브루어가 되셔야 합니다. 자신에 맞게 변형하고 적용하고 응용해서 최고의 바리스타가 되십시오.

이어서 월드 브루어스 컵에 대한 내용들을 말씀하십니다. 월드 브루어스 컵 현장에서 실제로 행해지는 것들을 현장감있게 아주 구체적으로 전해주시는 데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선생님의 클래스를 통해 직접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가 테츠 카스야 선생님의 브루잉 클래스 수강을 결정하게 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하여 올려보겠습니다.

[참고 자료]

  • 언스페셜티 테츠 카스야 브루잉 클래스 교육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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